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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막달검사 GBS균(B군연쇄상구균) 배양검사 양성. 자연분만?

STD. 2025. 2. 3. 17:25

얼마전 산부인과에 갔는데, GBS균검사에서 양성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검사할때 질과 직장에 면봉을 넣어서 분비물을 채취해서 검사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성병검사라던지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한번도 성병이 발생된 적이 없고,
임신직전 검사에서도 한번도 균이 발견된 적이 없으며, 질염도 있었던 적이 없던 저었기에 뭐지 하고 생각했더니 결론적으로 성병은 아니었습니다. 

 

GBS균이란?

 

GBS균(그룹 B 스트렙토코커스, Group B Streptococcus, GBS)은 스트렙토코커스 속에 속하는 박테리아로, 사람에게 다양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로 신생아, 임산부, 노인, 면역이 약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GBS는 보통 피부나 위장관, 비뇨기계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지만, 일부 경우에는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0~30%의 임산부들이 이 균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희귀한 케이스는 아니더라구요. 
GBS는 자연적으로 사람의 질, 직장, 배뇨기계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비병원성 균으로 존재합니다.

 

임산부와 GBS균

임산부가 GBS에 감염되면 출산 중에 신생아에게 전파될 수 있으며, 이는 신생아에게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GBS는 패혈증, 뇌수막염,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의 경우, 출산 전에 GBS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항생제를 투여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GBS 감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지만, 신생아나 면역력이 약한 성인의 경우 합병증이 심각할 수 있습니다.

GBS균 감염시 자연분만

 

GBS균은 자연분만을 통해 신생아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임산부가 GBS에 감염된 경우, 출산 중에 분만을 통해 산도를 거쳐 신생아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생아는 패혈증, 뇌수막염, 폐렴 등의 심각한 감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자연분만을 할 때 GBS균이 신생아에게 전파되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GBS 검사: 임신 35~37주 사이에 GBS 검사를 시행하여, 임산부가 GBS에 감염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검사 결과 GBS가 양성으로 나오면, 출산 중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항생제 투여: GBS 양성인 임산부는 분만이 시작되기 전에 항생제를 투여받습니다. 보통 페니실린이나 다른 항생제를 사용하여, 분만 도중에 신생아에게 GBS균이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경과 관찰: 만약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고 자연분만을 하게 되면, 분만 후 신생아의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감염 징후가 보일 경우 즉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자연분만을 하더라도 GBS균에 의한 감염 위험을 적절히 관리하면,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GBS 검사와 그에 따른 예방적 항생제 투여는 매우 중요합니다.

저도 GBS균 양성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의사선생님께서 항생제 투여하면 괜찮기 때문에 자연분만을 진행해도 괜찮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고 따로 항생제를 처방받거나 하지 않아서 궁금해서 여쭤보니 분만전에 항생제를 투여한다고 합니다. 

 

GBS균 감염경로

임신 기간 내내 거의 집에서만. 생활하였고 이런 균이 있다는 것을 처음 들어보았기 때문에 여러가지 감염경로를 찾아보았는데,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위생상태가 불결한 곳에서의 감염 (더러운 화장실 등) 에서 감염 될 확률이 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밖에서 화장실 갔을때 면역력도 많이 약해졌고 해서 감염이 된게 아닌가 의심됩니다만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미리 이런 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항생제를 투여해 미리 예방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간혹 산부인과 별로 작은 병원에서는 해당 검사를 하지 않는 곳도 있는 것 같으니, 막달 (35-37주 사이에) 검사를 하지 않고, 자연분만 예정이라면 반드시 의사에게 문의하여 검사를 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