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육아하는 모든 분들이 한 번쯤 겪고 멘붕 오는 바로 그거,
"원더윅스"에 대해 털어놓으려 합니다.
혹시 요즘 우리 아기가 갑자기 칭얼칭얼 울고, 밥도 안 먹고, 엄마 껌딱지가 됐다면?
축하드립니다. 우리 아기, 레벨업 중입니다.
그럼 이제 시작해볼게요!
(숨 한번 고르시고요.)
1. 원더윅스란?
원더윅스는요,
쉽게 말하면 "아기가 세상을 다르게 보기 시작해서 멘붕 오는 시기"입니다.
어제까지는 세상이 그냥 '밥-잠-엄마'였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갑자기 '아 저기 움직이는 거 뭐야? 저 소리 왜 이렇게 크지? 세상 너무 복잡해!' 이런 느낌이 드는 거죠.
이쯤 되면 아기는 혼돈, 파괴, 망각 모드 돌입!
당연히 불안하고 무섭고, 엄마한테 매달리고 울 수밖에 없어요.
(여러분, 아기 잘못 아니에요. 원더윅스 때문에 그런 거예요. 저희가 이해합시다...!)
2. 원더윅스 기간
그럼 우리 아기, 언제부터 원더윅스 모드 ON 되는 걸까요?
대표적으로는 아래 주수에서 레벨업 이벤트가 터집니다.
- 5주
- 8주
- 12주
- 19주
- 26주
- 37주
- 46주
- 55주
- 64주
- 75주
"아니 뭐 이렇게 자주 와?!" 하실 수도 있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육아는 레벨업의 연속입니다.
* 참고로 이른둥이는 예정일 기준으로 해주세요!
(게다가 이 도약기,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나 갈 수 있다는 사실... 멘탈 단단히 잡고 가시죠.)
3. 원더윅스 증상
그럼 레벨업 중인 아기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 시도 때도 없이 칭얼칭얼. (평소엔 천사였던 아기가 악마로 변신!)
- 잠 안 자고 버티기. (수면 교육? 그게 뭐죠?)
- 엄마, 아빠에게 초강력 껌딱지 변신.
- 밥 먹던 중 포크 집어 던지기 or 분유병 치우기.
- 낯선 사람 보면 얼음! (낯가림 100렙 찍음)
- 좋아하던 장난감 보고도 짜증내기.
요약하면, 우는 이유가 없어서 더 무섭다는 거예요.
여러분, 이 시기에는 이성과 논리가 통하지 않습니다.
그냥 '아, 지금 우리 아기 머릿속이 전쟁터구나...' 하고 포용하는 게 마음이 편해요.
4. 부모가 해줘야 하는 것
자, 그럼 여기서 중요한 미션!
부모가 이 험난한 시기에 해줘야 할 것들은요,
- 울어도 다정하게 토닥토닥. (잔소리는 금지!)
- 아기 품속에 쏘옥 안아주기. (껌딱지가 되어봅시다)
- 부드럽게 이야기 걸어주기. (동화책 100권 읽기 각오)
- 주변 사람에게 도움 요청하기. (엄마도 인간입니다!)
특히 '울지 마' 같은 말 대신, "괜찮아~ 엄마(아빠) 여기 있어" 같은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기한테 큰 힘이 돼요.
이 시기는 아기만 힘든 게 아니에요. 부모님 멘탈도 매일매일 경기를 치르니까, 서로 다독이면서 버티는 게 포인트입니다.
원더윅스 1~10단계, 이건 거의 아기판 인생 드라마
육아는 전쟁이다. 그리고 그 안에는 원더윅스라는 큰 산이 열 번이나 있다.
자, 그럼 우리 아기가 어떻게 성장 레벨을 하나하나 뚫어나가는지, 웃으면서(?) 같이 봅시다.
1단계 (5주) : "세상이 뭐야?"
- 엄마 뱃속에서 꿀잠 자던 시절이 그리운 아기.
- 빛도, 소리도, 공기도 너무 낯설어요.
- 엄마 품 아니면 못 버팀. (진정한 껌딱지 모드 ON)
- 엄마 : "분명 방금 밥 먹였는데 왜 또 우는 거야?"
요약 : 처음으로 세상이 무섭다고 느낀다. 엄마는 24시간 수호천사 모드 가동.
2단계 (8주) : "움직이는 거 다 보여!"
- 이제 가만히 있는 것과 움직이는 걸 구분해요.
- 갑자기 눈빛이 반짝반짝. (아, 성장했구나...)
- 하지만 동시에 사소한 변화에도 깜놀.
- 재롱보단 찡찡이 모드 확률 95%.
요약 : 엄마가 방에서 나가는 걸 1km 밖에서도 눈치 챔.
3단계 (12주) : "손! 내 손!"
- 손과 발의 존재를 깨닫는 시기.
- 자기 손을 보고 깜짝 놀람. (내 거였어...?!)
- 손 빠는 게 최고 취미. 침 범벅 경고.
- 엄마는 아기 손, 발, 목 주위 청소 요정 된다.
요약 : 하루 종일 손가락 바라보다가 울고 웃음.
4단계 (19주) : "엄마, 나 진짜 심심해"
- 아기가 지루함을 느낌.
- 이제 혼자 노는 거 5분도 못 참음.
- 엄마가 사라지면 초비상 경보 울림.
- 안아도 울고, 내려놔도 울고.
- 엄마 : "어떻게 해도 정답이 없는 시기"
요약 : 무조건 함께 있어야 함. 화장실도 혼자 못 감.
5단계 (26주) : "원하는 거? 많아!"
- 욕구 폭발. 먹고, 만지고, 움직이고 싶어 함.
- 싫으면 온몸으로 거부. (몸통 비틀기 시전)
- 시작된 이유식 거부 쇼. (분유도 이유식도 '노~')
요약 : 아기 인생에 '싫어!' 버튼 생긴 시기.
6단계 (37주) : "나는 탐험가다!"
- 주변 탐험에 맛 들림.
- 기어가고, 뒤집고, 기어다니고. (집안 대청소는 옵션)
- 새로운 걸 보면 신나지만, 엄마 없으면 멘붕.
요약 : 아기 + 모험심 = 엄마 체력 소모 3배 증가.
7단계 (46주) : "내가 직접 할래!"
- 자립심 대폭발. 뭐든 스스로 하겠다고 고집.
- 엄마가 도와주면 버럭.
- 밥 먹다가도 숟가락 뺏고 난리.
요약 : 육아는 조연이고, 아기가 주인공이 되는 시기.
8단계 (55주) : "감정 폭풍이야!"
- 이제 감정을 본격적으로 느낀다.
- 삐지고, 토라지고, 웃다가 울다가 초고속 감정변화.
- 이유 없이 바닥에 드러누워 대성통곡.
요약 : 이 시기 부모님들은 '평정심'을 배운다.
9단계 (64주) : "상상력 폭발"
- 인형한테 밥 주고, 혼자 놀이하는 척 연기함.
- 작은 소리, 모양에도 상상의 나래를 폄.
- 이 시기 아기는 약간의 '소설가 기질' 있음.
요약 : 집안 물건들이 전부 '놀잇감'으로 변신.
10단계 (75주) : "인생, 선택의 연속이구나"
- 선택을 하려고 듬. ("이거 할까? 저거 할까?")
- 단, 마음이 1초마다 바뀜.
- 밥 먹자고 하니 "아니야!" 했다가 바로 "줄래?"
- 엄마 멘탈 탈곡기 풀가동.
요약 : 아기판 '선택 장애' 시기 돌입.
마무리
네, 오늘은 이렇게 원더윅스에 대해 웃프게 알아봤어요.
아기가 힘들어하는 만큼, 여러분도 진짜 힘드시죠.
하지만 이 고비만 넘기면, 우리 아기 정말 놀랄 만큼 성장해 있을 거예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모두, 살아남읍시다!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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