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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임신중기 태동을 느끼는 시기와 느낌 공유

STD. 2023. 5. 5. 22:48

 

태아는 처음에는 젤리곰과 같은 작은 상태에서 세포분열을 시작해서 점점 사람의 모습을 갖춰갑니다
매번 초음파로 볼 때 마다 태아가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감동적이기도 하고 기쁘기도 한데요
태아에게 엄마의 뱃속은, 자라나는 동안의 집이며, 놀이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태동이 좀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태동은 태아가 잘 자라고 있는지 편안한지에 대해 초음파를 평소 매일 보기 힘든 산모에게
확실하고 안정감을 주는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태아가 건강한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돠겠지요


오늘은 임산부들이 태동을 느끼는 시기, 그리고 제가 첫 태동을 느낀 시기와 느낌에 대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임신 16주경부터 25주경까지 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20주 중반이 될때 까지 전혀 느끼질 못했어요
그러다가 문득, 진짜 갑자기 20주 후반 21주 넘어가기 직전에 느끼게 됩니다

물론 진짜진짜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임신 7-8주에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아무래도 둔한가봅니다.

아기의 첫 움직임인 태동은 엄마와 아기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아기가 작은 손과 발가락으로 엄마의 배 안에서 놀며 엄마에게 미소를 짓는 모습은 묘한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작은 춤사위들은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나타내며, 엄마와 아기의 끈끈한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들어줍니다.


태동의 느낌은 어떨까요
진짜 갑자기 무엇인가 불쑥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때로는 꼬물꼬물 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하고, 뭔가 똑똑 제 배를 두드리는 것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태동이란 태아의 건강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하고 중대한 지표가 되기도 하는데요
산모와 태아 서로 감각을 공유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태아가 요리조리 움직이면서 엄마에게 나 건강해요 나 잘 살고 있어요 라고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초산모와 경산모에 따라서 태동을 느끼는 시기가 다를 수도 있는데요
초산모보다는 경산모가 그 태동을 더 빨리 느끼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경산모는 보통 15-17주정도면 태동을 느낀다고 하고
초산모는 18-20주 정도에 느낀다고 하네요
저는 초산모인데 18주부터 태동이 느껴지지 않아 굉장히 불안해졌었는데 그럴필요 없어요 때되면 알아서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산모가 더 빨리 태동을 느끼는 이유는 한번 해봤기 때문에 가 아니라, 이미 이전에 출산으로 인해 배가 늘어난 적이 있어 태아의 움직임이 더 빨리 쉽게 전달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임신 24주를 넘어서부터는 태동이 활발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34주 출산이 가까워 지면 태아의 머리가 골반으로 내려가 출산준비를 하기 때문에 점점 줄어든다고합니다.


일반적으로 체형에 따라 태동을 느끼는 시기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체격이 작은 경우에는 태동을 더욱 빨리 느낄 수 있으며, 체격이 큰 경우에는 태동을 늦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아기의 위치와 엄마의 체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임신 초기보다는 임신 후반기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뚜렷해집니다.

평균 적인 횟수는 2-3시간 동안 10회정도가 적당하다고 했는데 저는 사실 1회 느끼고 둔감해서 그런가 잘 느끼지 못했어요

태아의 움직임은 임신 초기부터 느끼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이시기에는 잘 느끼기 어렵죠. 하지만 움직임은 점차적으로 더욱 뚜렷해지며, 임신 후반기에는 규칙적으로 느껴집니다. 태아의 움직임은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잠자기 단계: 태아가 잠들어 있는 시간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잠자면서 보내지만 가끔씩 손이나 발을 움직입니다.
2. 안절부절 단계: 태아가 손과 발을 움직이며, 뒤척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태아의 손과 발이 엄마의 배 안에서 부딪치는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3. 춤 단계: 임신 후반기에는 태아가 춤을 추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며, 엄마의 배를 통해 몸을 맴돌거나 굴러다닙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태아의 건강한 성장을 나타내며, 엄마와 아기의 끈끈한 유대감을 증진시킵니다.


태동은 태아의 건강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근데 태동이 너무너무 없다고 한다면, 
이렇게 태동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면 담당의사에게 상담해보세요.
하지만 검사결과에 이상이 없다면 너무 겁먹지마세요!  당신이 둔해서 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둔한 산모도 임신중 태동이 활발한 28주쯤에는 하루 3번 미만의 태동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의사와 수시로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건 안좋은 신호니까요
34주 이상이더라도 움직임이 2일정도가 지났는데도 없는것 같다 하면 병원에 얼른 가보는게 좋아요
작은 신호를 놓치지 말아요!

태아와 양수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아는 양수액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양수는 태아를 보호하고 영양분을 공급하며, 체온을 조절하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양수는 태아의 폐를 발달시키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태아의 폐는 출생 전 기능하지 않기 때문에, 태아가 출생 후 첫 호흡을 하기 전까지는 양수액 안에서 산소를 공급받아 성장하게 됩니다. 따라서 양수는 태아의 건강한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양수양이 많고 공간이 풍부할수록 태아는 더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어요!


임신 주수에 따른 태아의 움직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9주 - 13주: 태아가 움직이지만 엄마는 느끼지 못합니다.
2. 13주 - 16주: 태아의 움직임이 뚜렷해집니다. 엄마가 느낄 수 있는 가장 이른 시기입니다.
3. 16주 - 19주: 태아의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집니다. 엄마는 태아의 움직임을 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4. 20주 - 23주: 태아의 움직임이 더욱 강해지며, 엄마는 굴러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5. 24주 - 28주: 태아가 움직이는 빈도가 많아지며, 엄마는 태아의 움직임을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6. 29주 - 32주: 태아의 움직임이 더욱 세차게 느껴집니다. 엄마는 태아가 뒤척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7. 33주 - 36주: 태아의 움직임이 줄어듭니다. 엄마는 태아의 손과 발을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8. 37주 - 출산: 태아의 움직임이 다시 늘어납니다. 출산 직전에는 태아가 엄마의 배 안에서 움직이기가 더욱 힘들어집니다.


제가 처음 느낀게 20주 5일차였고 그 후로도 그날 바로 느끼진못했지만 2-3일 있다가 다시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다급해 하지 말고 찬찬히 기다리면서 태동놀이도 해보도록 합니다 

다들 건강한 출산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