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육묘/냥냥백과

인터넷정보 말고 우리집 아비시니안 찐 성격 소개합니다.

STD. 2023. 10. 22. 00:13

 

오늘은 아비시니안 고양이 성격에 대해서 공유해볼까 합니다.
지난번에는 익히 알고있는 아비시니안의 성격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짧게나마 찐으로 아비시니안을 키워보면서 느낀 성격을 좀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0살인 관계로 아깽이 성격일 뿐이지만! 그래도 여태 6개월정도 키운 경험을 통해서 공유해보도록 할께요

 

 

혹시 지난번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여기에 링크로 공유하겠습니다

 

아비시니안 Abyssinian 고양이 _ 기본정보 성격 털빠짐 종류(루디 폰 블루 쏘렐)

우리집에 새식구가 들어오게 되었는데 그 식구는 바로바로 아비시니안 블루종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비시니안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도 이 냥냥백과에 고양이 정보에 대해서 올려보고자 합

luna-seizetheday.tistory.com

 

1. 굉장히 똑똑하다

지능이 높다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정말로 지능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1개월간의 훈련으로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는, 손, 반대손, 코, 하이파이브, 빵야, 물어와 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들이 많이 하는 노즈워크 장난감을 사서 간식을 숨겨놓으면 외출했다가 들어왔을때는 이미 다 간식이 없어진 후입니다.
특히 양모공을 던져주고 물어와 하면 신나게 물어오는 모습이 과연 멍멍이를 키우는 것인가 의구심이 들 때가 많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수면교육(?)이 잘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잘때 불을 끄고 잘준비를 하면 자기가 알아서 자리를 잡고 얌전해지면서 잠을 잡니다. 

 

2. 일정한 시간에 돌변한다.

신기하게 낮에는 그래도 귀여운정도의 활발함이라고 한다면 갑자기 밤에 이구역의 미친X는 나야 로 돌변합니다. 미친듯이 방안을 뛰어다니며 우다다다가 끊이질 않습니다. 그와 동시에 여러 사람을 모두 사냥하면서 다닙니다. 실제로 엄청나게 아프게 깨물어서 도저히 감당이 되지를 않을 정도에요. 수의사가 두려워하는 고양이 3대장중 하나이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놀이시간이 부족한거였어요.. 늦게 안 이유는 1시간씩놀아줬는데 그게부족했던거지요..

 

3. 지치기는 하는걸까요?

활동적인 것은 알았지만, 정말 지치지않는 에너자이저입니다. 이녀석들 잠은 자는걸까요?
저는 하루종일 집에같이있지만 정말로 한쉬도 쉬지를 않습니다.
체력이 어마어마해서 감당이되지 않습니다. 이녀석들은 30분놀아주면 지쳐서 잠시 쉬지만 10분뒤에는 다시 살아납니다. 하루에 최소 2시간은 미친듯이 뛰어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녀석들입니다. 15분씩 하루에두번? 코웃음 치는녀석들이에요 하루에 15분씩 10번은 놀아줘야지 아 재밌다 하는 녀석들입니다. 이녀석 그리고 성격이^^어떤지 하루에 1시간이하로 놀아줬다하면 놀이시간이 부족하면 바로 발을 깨뭅니다... 공격해요.. 더놀고싶다 이거지요 . 이럴땐 교육을위해 진짜모른척 하고 좀있다가 놀아줘야 하지만 너무아픕니다ㅜ


4. 사람을 너무좋아해

위에 사진은 우리고양이 어렸을 때 사진입니다.. 저사진은 뭐냐고요?
밤에 잘때 침대에 작아서 올라오진못하고 올라오려다가 포기하고 바닥에서 자는게 너무 안쓰러워서 베게를 가져다줬더니 항상 사람이 있는 곳에 같이 자고싶어서 저기서 잠들어요. 조금 독립적인 고양이들은 그냥 자기자리를 찾아서 자던데 얘는 항상 사람에게 붙어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금은 침대에 따라 올라올 수 있어서 사람이 벽에 붙어서잡니다.. 사람을 너무좋아해서 항상 침대에서 같이자고싶어해요.
그리고 졸졸따라다녀요. 자다가 제가 이동하면 일어나서 따라오고 다시 방으로들어가면 또 따라옵니다.
바닥이 찬데 항상 제가 있는 곳에있고 싶어하고, 사람 손을 베고 자거나 의자에 불편하게 낑겨서(?) 앉아있을 때가 많아요 .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녀석들이랍니다. 물론 모르는사람이 와도 낯을 가리지않고 (?) 깨물어요 ㅎㅎㅎ 

 

5. 잘 울지를 않습니다.

고양이 나름이지만 이녀석은 정말 잘 울지를 않습니다. 여태 목소리를 딱 2번들어봤는데 진짜 목소리가 안나오는줄 알았어요. 첫번째는 침대사이에 끼였을때 어려서 저희가 잘 못찾는데 부르니까 우는소리가 들려서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잘못들은줄 알았어요 ㅎㅎ 두번째는 제가 약속이있어서 오랜만에 집을 비웠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에 사람이 없다보니 많이 외로웠나봅니다 한참을 울더라구요 원망스러웠나봅니다..ㅠ 

6. 털이 잘 안빠져요 그렇지만 귀지는?

생각보다 털이 잘 안빠지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장묘들은 진짜 걸어가기만해도 털이 공중에 날리고, 그리고 안기만 해도 옷에 온통 털이 묻기 마련인데요. 이녀석은 털이 크게 보이지않고 짧아서그런지 잘 안빠진다고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브러쉬를 해도 털이 많이 묻어나지를 않거든요 . 그래서 털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귀지가 많이생겨요. 처음만났을때 귀안쪽이 너무 까매서 원래까만줄 알정도였습니다. 알고보니 귀지였고 찾아보니 이렇게 귀지가 많이 끼는 종들은 거의 단모종들이더라구요. 이전 고양이는 10년넘게 키우면서 한번도 귀지가 낀걸 본적이 없어서 너무 놀랐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거의 2-3번씩 귀지청소를 해줍니다. 

 

7. 놀아줄때 까다롭지 않아요

놀이를 하다보면 진짜 잘 안움직이는 녀석들이 있는데, 이녀석은 지치지않는 단점은 있지만, 까다롭지 않아요 
그냥 장난감을 손에들기만하면 혼자서 엄청나게잘놉니다... 나는 가만히 들고만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진짜 미친듯이 활발하고 사람도 너무너무좋아하는 반면, 진짜 애정이 엄청 필요한 녀석들이에요. 그래서 집에 자주 있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냥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어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케어가 많이 필요한 고양이이고. 심하게 활발하기때문에 너무어린자녀가 있는 집에서는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