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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기록일지 (1) _ 다이어트의 시작 및 1달간의 변화기록

STD. 2023. 10. 1. 01:08

 

 

나만의 파이팅의 일환으로 다이어트에대해서 블로그에 기록해볼까 합니다. 
내 다이어트 일지를 기록해서 누군가 본다고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조금 힘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물론 남에게는 모르겠고 나에게 ㅎㅎ 
간헐적단식은 갑자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 그냥 12:12부터 자연스럽게 시작해서 서서히 16:8로 변경했던 것 같습니다 .
기억이 흐려지기전에 기록을 시작해보도록 할께요. 

살이 찌게 된 계기 & 다이어트 결심

제 키는 우선 157cm입니다. 20대까지는 그래도 46-48Kg정도를 유지했고 한번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고 생각한 적 없을 정도로 정말 많이먹고 밤새먹고 하루종일 먹었지만 살이 찌지 않았습니다. 그냥 나는 원래 이정도 체중을유지하는가보다 하고 살았죠. 말랐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어디가서 통통하다고 듣지는 않았던 그런 체형이었습니다.  딱히 운동을 한적도 없고 그렇다고 가만히 누워있는 성격은 아니었죠 . 많이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타입입니다. 대학다니면서 알바도 많이하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체중은 회사에들어가서도 계속 유지가되었는데 크게 쪘다고 했던 시기에도 50Kg을 넘긴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많이 쪄봐야 49kg이었어요
30대로 올라갑니다. 이때가 저의 인생의 전환점중 1번째였습니다. 이때 유럽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게 됩니다. 
어느정도 돈을 들고 갔기 때문에 워킹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거의 여행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맛있는 것 많이 먹고 평소 잘 먹지 않던 밀가루를 먹기 시작합니다. 유럽의 대부분은 파스타와 피자의 맛집이기 때문이지요. 약 1년정도를 유럽에서 여행하다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살이 말도안되게 쪄왔습니다. 처음으로 50Kg를 돌파했고 이때 체중이 53kg 까지 갔습니다. 거의 원래 체중에서 6kg이 증가한 정도였지요. 이때 까지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50kg를 돌파한 적이 처음이라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스피닝이라는 운동이었고 이 운동은 약 6개월간 지속하게 됩니다. 이때 다이어트 한약도 먹으면서 살을 다시 무쟈게 뺍니다. 48kg까지 돌아왔습니다.
그러다가 문제는 코로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결혼을 하게되었죠. 헬스장을 다닐 수 없게 되었으며 결혼으로 인한 이사로 다니던 헬스장도 다니지 못하게 되고, 문제는 데이트하면서 맛있는 것을 많이 먹으면서 살이 어마어마어마하게 찌게 됩니다. 요요가 있었는지 이전보다 더 쪄서 55kg까지 찌게 되었어요. 문제는 결혼 해서 입니다. 신혼생활이 시작되면서 야식에 꽃혔습니다.  마음이 편안했던 것일까요 정신을 차려보니 60kg이 되어있었고 결혼 2년차에는 64.5kg를 찍게 됩니다. 체지방률은 집에서 잰 체중계로는 무려 33%였어요 

제가 사용한 스마트 체중계는 피콕입니다. 이미지에 링크를 달아두었으니 필요하신분은 클릭해서 확인해 보세요!

정리를 해보면 이렇습니다
~ 29세 : 47kg 
~ 31세 : 53kg (6kg 증가)
~ 32세 : 48kg (5Kg 감소 - 12:12 간헐적단식 & 스피닝 하루 1시간 주 4회이상)
~ 33세 : 55kg (단기간에 7kg 증가 - 요요 & 폭식 ) 
~ 36세 8월 6일 : 64.5kg (잦은 야식으로 인해 서서히 약 10kg증가. 최고몸무게 달성. 60kg돌파)
총 16년정도동안 무려 18Kg증가!  3년동안 10kg증가!! 

정말 살이 무쟈게 쪘습니다. 가족들이 뚱뚱하다고 얘기할때 절때 듣지않았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었어요.
살을 다시빼게 된 계기는 명확했습니다 .
유산을 하고 다시 아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대로라면 아기를 가져도 내가 건강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적어도 다시 55Kg정도의 건강한 몸이 되어야지 되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나서 드는 생각은 혈액순환이 더 안되어서 다리가 많이 붓고 저리고 그리고 소화도 잘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모른척했던 건강이상신호가 슬슬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정말 건강해지기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합니다. 나이는많지만 그래도 다이어트 하고 임신을 시도해보려고해요

 

간헐적 다이어트의 시작 

 

간헐적 다이어트는 바로 16:8로 들어가지 않고 일주일정도 12:12로 해주었습니다. 저는 식탐이 많은 편이라 무리하고싶지 않았어요
그리고 평소습관은 거의 16이 먹는시간이었고 8이 잠자는시간이었어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계속 쉴새없이 먹었었습니다. 
소량씩 계속 먹어서 배고픈 시간이 없도록 했었어요. 그래서 12:12로 먼저시작했습니다.
12:12로 평소 먹듯이 아침,점심,저녁을 다 먹었습니다. 하지만 양은 조금 줄였어요. 메뉴는 좀 다른데 그릭요거트를 집에서 만들어서 많이 먹으려고 노력을 많이했어요. 아침은 간단하게 먹기위해서 집에서만든 그릭요거트에 꿀만 조금씩 타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간식은 되도록 먹지않되 하루견과같은 것을 먹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운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유산후라서 몸조리가 필요했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소량먹으려고 노력을 많이했고 빵은 끊으려고노력 많이했습니다. 평소 빵순이어서 빵을 많이 먹었었거든요 

제가 먹었던 하루견과는 이제품이에요! 심심하게 견과만 있찌 않고 요거트가 들어있어서 맛있어서 간식으로는 딱이었습니다. 관심있으신분은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

 

간헐적 단식 16:8 1달간의 기록



12:12를 시작하고 난 후 일주일 후부터 16:8로 변경을 했습니다.
시작날짜는 정확히 8월 14일이에요. 

8(단식시간):16(식사시간) 으로 먹다가 12:12로 조절한 것만 해도 4일만에 0.7kg이 감량되었습니다 
그리고 1주일정도 지나고 16:8로 변경했을 때는 63kg으로 총 1.5kg빠졌어요. 뭔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쭉쭉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후 10일정도 계속했을 때는 1kg이 더 줄어들어서 총 2.5kg이 감량되었어요. 따로 무얼 하지도 않는데 살이 많이 빠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가 16:8로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고서는 약 7일동안의 변화였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식사량만 조절했는데 빠진거는 참 기쁜 일이었어요. 아 이 방법이 통하는구나 하고 잠시 착각했던 기억이었습니다
참, 간헐적단식은 시간을 맞추기가 헷갈려서 저는 초반에는 인아웃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했습니다 . 습관을 들이기까지요!
이때까지는 시행착오가 좀 있어서 어떤날은 저녁을 8시에먹기도하고 6시에 먹기도하고 들쑥날쑥이었기때문에 사실 딱 16:8을 하기는 힘들었어요. 어떤날은 12:12가 되기도하고 14:10이 된 적도 많았습니다. 

 

 

제가 안일했기 때문일까요 2주일 후에 1kg이 다시 늘었습니다.
그리고 그 몸무게변화는 1주일동안 또 변화가 없었어요.
 

9월 5일부터는 이대로는 안돼. 식단도 조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닭가슴살 샐러드를 점심엔 만들어먹고 저녁만 먹고싶은대로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식탐이 많아서 도저히 한끼정도는 포기가 안되더라구요
저는 살이 진짜로 안빠지는 타입인가봅니다 ㅠ이정도까지했는데도 살이 빠지지를 않았어요. 스테퍼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이라 무리하지않으려고 ㅋㅋㅋㅋ 그래도너무했지만 5분부터 시작했습니다 9월 7일부터 시작했는데 7일은 5분 8일은 6분 이렇게 1분씩 늘려갔습니다. 

 

다시 이주간의 변화입니다. 빠지더라구요. 스테퍼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겨우 1kg.....  근데 체지방률은 더늘었어요. 
뭔가 의욕이 상실되면서 조금 마음이 침울해 진 것 같네요 

 

간헐적단식 16:8의 1달 후기 및 결과

이렇게 저의 1달간의 간헐적단식 16:8은 2.5kg감량으로 마무리를합니다.
그래도 빠진 것에 감사를 하면서도 생각보다 안빠진것은 의아했어요.
건강하게 요요없이 다이어트 하고싶었기 때문에 그래도 2.5kg으로 만족하려고합니다! 

식단얘기를 잠시 하자면, 저는 진짜 배부를때까지 많이 먹었고 대신 건강식으로 먹으려고 노력을 많이했어요
이때 마침 식비가 너무많이 나와서 가계부를 써보고 충격을 받아 9월 초부터는 진짜 집에서 많이 해먹고 가급적 메인요리를 하지 않고 반찬만 해서 먹으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메인요리라고하면 보통 돼지고기김치찌개, 김치찜, 제육볶음 이런 것을 했었는데요 그런것 없이 채소위주의 반찬을 먹거나 했고, 가끔 메인요리가 먹고싶을 땐 샤브샤브를 해서 먹었습니다. 
그릭요거트는 계속 만들어서 먹었구요. 다음에는 그릭요거트 포스팅에대해서 한번 해볼까 합니다. 

아무튼 이 단식은 1달로 끝날 것은 아니기때문에 2달차때 다시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모두 다이어트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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